6·15 공동선언 7돌을 기념한 ‘민족통일 대축전’이 오는 6월 14~17일 평양에서 열린다.
6·15 공동선언실천 남쪽위원회는 23일 “이번 축전에는 남북 민간 각 300명, 재외동포 150명이 참여한다”며 “백낙청 남쪽위 상임대표를 단장으로 한 남쪽 대표단은 14일 오전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백승헌 민변 회장과 리충복 6·15 공동선언실천 북쪽위 부위원장 등 남북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개성에서 실무협의 끝에 이런 내용에 합의했다.
개막식은 14일 평양 대성산 남문에서 열리며, 이후 17일까지 만수대예술단 공연, 민족단합대회, 평양음악대학 참관, 청년학생무도회, 환영연회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남쪽위 관계자는 “북쪽 민간 단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경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장”이라고 밝혔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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