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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버시바우 대사 “미, 평화체제 협상 올안 시작 준비”

등록 2007-07-12 00:16

비핵화 진전 전제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11일 “미국은 한반도 평화체제 협상의 과정을 올해 안에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울 수유동 화계사에서 열린 ‘화해상생마당’ 주최 강연에서 “평화체제는 상당히 복잡해 협상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러나 그는 “평화체제 수립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여, 비핵화 진전과 더불어 평화체제 논의에 들어가되 평화체제 수립은 완전한 비핵화를 전제로 한다는 기존 주장을 벗어나지 않았다. 그는 “북한과 협상할 때 초기에 좋은 카드를 빨리 내면 북한은 우리가 가장 원하는 핵무기 포기 카드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체제는 일종의 패키지”라며 “여기엔 한국전쟁의 종전을 공식선언하는 것과 남북간 국경선 수립, 1992년 남북기본합의 실행조처, 군사력 투명성 제고 등이 포함될 것이며, 아마 국경선 주변 부대나 장비 배치의 통제 등 신뢰구축 조처도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구축과 관련해, “공동 수색·구조작전 수행부터 시작해 환경보호, 에너지 관련 협력 등 틀을 만들면서 점진적으로 장벽을 무너뜨리고 지역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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