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2·13 합의에 따라 북한에 에너지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지시문에서 “대외지원법에 따라 북한에 2500만달러 상당의 에너지를 지원하는 게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법률상의 유보조항 적용 없이 대북 에너지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은 지난 2월13일 북한의 핵 포기 대가로 중유 100만t 상당의 에너지를 분담해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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