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6자 회담 9·30 합의에 따라 북한 영변 핵시설의 연내 불능화를 준비하기 위한 미국 주도의 전문가 그룹이 11일께 방북할 예정이라고 워싱턴 소식통이 4일 밝혔다.
미국·중국·러시아의 핵 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의 팀장은 지난달 방북한 전문가 그룹을 이끌었던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이 맡는다.
전문가 그룹은 북한과의 협의와 준비작업을 마친 뒤 일시 귀국했다가, 다시 방북해 본격적인 불능화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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