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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노래 ‘비둘기’ 유투브 ‘날개’ 달았다

등록 2007-11-02 20:33

미 그룹 ‘평양공연’서 우리말로 부른 동영상 ‘화제’
미 그룹 ‘평양공연’서 우리말로 부른 동영상 ‘화제’
미 그룹 ‘평양공연’서 우리말로 부른 동영상 ‘화제’
미국의 인기 가스펠 그룹인 ‘캐스팅 크라운즈’가 평양에서 열린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해 부른 북한 노래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가 유투브에 공개돼,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캐스팅 크라운즈는 지난 4월9일 평양 공연에서 부른 노래와 평양 사진 등을 엮은 4분짜리 동영상을 최근 공개했다. 이 동영상에는 “푸르른 하늘 가에 희망의 나래펴고 한없이 자유로이 춤추며 날으네 비둘기야 비둘기야 더 높이 날아라. 내 조국의 푸른 하늘 흐리지 못하게”라는 우리말 노래와 순안공항, 주체탑, 만경대 등 평양 거리 모습이 나온다. 뒷부분에는 영어로 번역한 ‘비둘기’ 노래가 나온다. 동영상은 “우리와 함께 새로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라는 자막으로 끝난다.

캐스팅 크라운즈는 고 김일성 주석 생일 축하행사인 4월 축전 기간 때 평양을 방문해 찬송가와 북한의 인기곡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 등을 우리 말로 불렀다.

미국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언론에서 볼 수 없었던 북한의 다른 면을 볼 수 있었다’거나 ‘노래 선율이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미국 네티즌은 “음악과 예술을 통해 미국과 북한 두 나라 사이에 새로운 다리가 건설되고 이해 증진이 이뤄지는 것을 보게 된 것은 참으로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캐스팅 크라운즈는 <비둘기야 높이 날아라>를 란 영문판으로 자신들의 최신 앨범에 실었고, 미국 순회공연 때마다 이 영상을 청중들에게 상영하고 있다. ‘비둘기’ 노래 동영상은 그룹 홈페이지(castingcrowns.com)와 유튜브(youtube.com/watch?v=LutsptcnGbA)에서 볼 수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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