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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우다웨이 방북때 북핵 신고 이뤄질듯

등록 2007-12-16 19:59

미 관리 “연내 신고 마칠지는 미지수”
미뤄지는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이번주로 예정된 6자 회담 중국 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의 평양 방문에서 완전히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14일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에 대한 신고는 중국쪽이 접수하기로 되어 있다”며 “다음주 우다웨이 부부장의 방북은 신고를 접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연말까지 북한이 신고를 마칠 수 있을지 그리고 어느 수준에서 신고를 하게 될지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 쪽은 지난 13일 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전화 연락을 통해 “미국이 합의를 이행하는 한 우리도 합의를 준수할 것”이라는 내용을 전달해 왔다고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

북한과 미국은 불능화 조처에는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지만 과거 핵개발 활동과 핵무기 제조 현황, 핵확산 등을 신고에 포함시키는 문제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북한은 현재 기술을 수출하지 않고 있다며 과거 활동에 대해 밝히려 하지 않고 있다. 또 북한은 플루토늄과 관련해, 전체 추출량만 언급하려 하는 등 모든 핵활동에 대한 완전한 목록을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북한은 미국이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사용됐다고 의심하는 수입물품이 다른 용도로 사용됐다고 확인시켜 주겠다고 했을 뿐 정확한 구입 목적을 밝히려 하지 않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북한은 불능화 과정 11개 조처 가운데 네 개를 완료하고 세 개를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져, 1994년 제네바합의 수준을 넘어서는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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