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2일부터 이틀 동안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도로협력분과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어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 문제 등을 논의한다고 통일부가 11일 밝혔다.
통일부는 “이번 회의에서 개성~평양 고속도로 개보수와 공동 이용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벌인 현지조사 결과를 평가하고 정밀 안전진단 추진 계획과 공동 이용 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남쪽은 김명국 건설교통부 도로기획관(위원장)과 위원 2명, 북쪽은 강수진 국토환경보호성 부국장(위원장)과 위원 4명이 각각 참가한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남북정상선언에서 합의한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의 부문별 분과위원회다. 남북은 지난해 정상회담과 총리회담에서 개성~평양 고속도로의 공동 이용과 물자수송 활성화를 위해 고속도로 개보수에 합의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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