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합참본부장
올 여름 퇴임할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의 후임에 한국 근무경력이 있는 월터 엘 샤프 합참 합동참모본부장이 내정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군사소식통은 샤프 본부장(중장)이 머지않아 대장 진급과 함께 차기 주한미군사령관 후보로 공식 지명될 예정이며, 상원 군사위원회 인사청문회를 거치게 될 것라고 말했다. 샤프 본부장은 모든 임명 절차를 마친 뒤 6월 말이나 7월 초께 부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샤프 본부장은 1996년 6월부터 98년 10월까지 한미연합사 인사참모(대령)와 미 2사단 부사단장(준장)으로 한국에서 근무했으며, 이후 보병3사단장을 거쳐 2005년 8월부터 합참본부장으로 일해왔다. 미국 육사를 졸업하고 74년 소위로 임관한 그는 렌슬리어 공대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hooni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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