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4일부터 오전 시간대에 한해 개성공단에서 남쪽으로 돌아오는 사람과 물자의 통행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통일부가 27일 밝혔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북쪽이 지난 21일 서해지구 군사실무 책임자 명의로 ‘통관·통행 검사의 복잡성을 피하기 위해 24일부터 서해지구에서의 모든 인원과 차량들의 복귀를 오후 시간에만 진행하도록 계획해야 한다’고 통보해왔다”며 “그 뒤 24일부터 오후에만 경의선 도로를 통한 복귀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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