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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내년부터 중국 관광객들 ‘북한 여행’ 자유화

등록 2008-09-03 22:38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내년부터 북한을 자유롭게 방문하게 된다.

중국은 최근 북한을 ‘해외여행지’로 개방했으며, 두장 중국 국가여행국 부국장 일행이 지난달 북한을 방문해 북한광광총국 관계자들과 적절한 시기에 중국인들의 북한 관광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두장 부국장 일행은 북한국제여행사가 중국 선양에 관광대표사무소를 개설하는 데도 합의했다. 기존에는 북한 비자를 받는데 열흘이 걸렸지만, 선양사무소를 통해 비자 처리 기간이 훨씬 단축되게 된다.

지금까지 중국인들은 1일 관광 형식으로 압록강변의 신의주 등 두나라 국경지역을 관광할 수 있었다. 국가여행국 대변인은 “이번 조처로 중국인들은 북한 정부가 금지하는 지역을 빼면 북한내 모든 지역을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전했다.

이번 합의에 이어 두나라의 행정적 절차가 끝나면 내년쯤 본격적으로 북한 관광이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은 북한과 중국의 국교 수립 60주년이자 ‘북중 우호의 해’다. 그러나, 선양의 일부 여행사들은 이르면 오는 10월1일 국경절을 맞아 첫 여행단을 북한에 보내기로 준비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선양 관광사들은 이번 조처로 북한 여행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피(AP)>통신은 이번 조처로 북한은 최근 한국 정부가 금강산 관광을 중단시킨 데 따른 경제적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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