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관광객 북 군사구역 들어간 것은 잘못”

등록 2008-10-22 23:35

김하중 통일부 장관이 22일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해 “북한 주장대로 (관광객 박아무개씨가) 군사구역에 들어간 것은 여러 가지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지역회의’ 기조 강연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가 금강산 사건과 관련해 남쪽 관광객의 ‘원인 제공이 잘못’이라는 취지로 이해될 수 있는 언급을 한 것은 처음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 협의에 대한 북쪽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분위기 조성용으로 풀이된다.

그는 “그러나 어쨌든 군인이 관광객을 뒤에서 총으로 쐈다는 것은 큰 충격이며 북한은 사건 초기에 유감을 표명했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북쪽 책임도 거론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대화에 나와서 이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합의하면 금강산 관광은 바로 재개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금강산 관광 1주년을 맞는 11월18일까지 북한이 우리와 만나서 금강산 관광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