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호(사진)
국방부 “인적쇄신 쉽게…”
조영호(사진) 이사장을 포함해 군인공제회 간부 5명이 한꺼번에 사표를 냈다고 국방부가 17일 밝혔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조영호 군인공제회 이사장과 경영전략실장, 사업이사, 금융이사, 관리이사 등 모두 5명이 이날 오전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며 “경제난국을 맞이해 공제회의 경영혁신과 구조조정, 인적쇄신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용퇴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6년 3월 이사장에 취임한 조 이사장은 임기가 3개월 가량 남았다. 그는 학군 7기로 임관해 37사단장과 9군단장 등을 지냈다. 원 대변인은 “국방부에서는 수리 여부를 곧 결정한 뒤 소정의 절차를 거쳐 후임 인사를 빨리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법에는 이사장은 대의원회에서 선출하되 국방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고 돼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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