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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남북 해사교신 정상…개성 425명 귀환

등록 2009-03-11 20:44

9일 차단됐다가 10일 재개된 개성공단 육로 통행이 11일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북한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경유해 당일치 방북 및 귀환자의 출입에 대한 동의서를 보내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남쪽 인원 393명이 방북했다. 오후엔 9일 북쪽의 차단조처로 귀환하지 못했던 80명 중 74명을 포함해 425명이 남쪽으로 돌아왔다.

또 북한이 키리졸브 훈련기간 남북 사이 군 통신선을 차단했지만, 남북 해사당국 사이 통신 채널은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9일 전남 여수에서 발생한 남북 선박 충돌사고 다음 날인 10일 우리 당국은 남북 해사당국간 통화를 통해 구두로 북쪽에 사고사실과 피해상황을 통보했고 북쪽은 ‘알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오후 9시5분께 여수시 남동쪽 해상에서 경북 울진 후포선적 29t 채낚기어선 500수하호와 북한 남포선적 1790t 화물선 지성 3호가 충돌해, 수하호 선원 1명이 다쳤다.

김 대변인은 “현재 군 통신선은 차단됐지만 해사당국간 라인과 항공관제 라인은 살아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두 라인은 외국 선박과 항공기의 운항정보 교류를 위해서도 필요해 북쪽이 이를 추가로 건드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키리졸브 훈련과 관련해 “미국 새 행정부가 우리를 건드리는 내정간섭적인 언행들을 연발한 데 이어 이제는 무력으로 공화국의 자주권을 침해하려”한다며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다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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