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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개성공단 사흘째 정상 통행

등록 2009-03-19 19:32

북 동의서 제출 늦어져 방북 일부 지연
개성공단을 오가는 육로가 19일 사흘째 열려, 433명이 방북하고 342명이 귀환했다. 그러나 북한이 이날 평소 오전 8시30분께 이뤄지던 동의서 전달을 아무런 설명없이 늦춰, 일부 방북이 지연되기도 했다.

통일부는 “북한이 평소보다 늦은 오전 10시께야 동의서를 보내왔다”며 “이 때문에 오전 3차례 출경(방북) 일정 중 9시 출경 예정자는 10시20분께 출발했고, 10시, 11시 출경 예정자는 11시에 한꺼번에 출경했다”고 밝혔다.

북쪽은 이날 통행이 지연되는 동안 허용 여부를 묻는 남쪽 질의에 ‘기다리라’고만 답하다 뒤늦게 통행에 동의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연 통보가 단순 행정 절차 때문인지, 남쪽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고의적 행동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공단 현장 상황을 둘러보기 위해 17일 방북했던 개성공단기업협의회 관계자 10여명도 이날 오후 3시께 귀환했다. 문창섭 협의회 회장은 “입주기업 대표들이 여러 공장을 방문했는데 대부분 활발하게 공장 가동을 하고 있었다”며 “북쪽에 재발방지, 정경분리 원칙 등 기업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는 방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개성공단에 다녀온 대화연료펌프의 유동옥 회장은 “북한의 개성공단 개발총국에 재발되지 않도록 촉구했더니 ‘남쪽이 진정성만 보이면 그런 일은 없다’며 남쪽에 책임을 넘겼다”고 말했다.

손원제 이정훈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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