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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핵검증 IAEA 요원 영변 핵시설서 추방

등록 2009-04-15 19:41수정 2009-04-16 00:53

AP통신 “16일 북한 떠날것”
정부 PSI 참여발표 미뤄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로켓 발사 비난 의장성명과 관련해, 영변 핵시설의 불능화 작업에 관여하고 있는 미국의 핵 전문가들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 요원들을 영변 핵시설에서 추방했다.

북한은 15일 원자력기구 감시요원들을 영변 핵시설에서 추방했으며, 평양에 머물고 있는 요원들은 16일 북한을 떠날 것이라고 <에이피>(AP) 통신이 외교 소식통의 말을 따서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감시요원들이 (핵시설의) 유엔 봉인을 제거하고 감시카메라도 벽으로 돌려놓았다”며 북한은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있다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원자력기구는 14일 성명을 내어, 북한이 이 기구의 요원들에게 영변 핵시설의 봉인과 카메라 제거 방침을 알리면서 이른 시일 안에 북한을 떠나도록 통보했다고 발표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의 불능화·검증 요원 추방령을 두고 “유엔 안보리의 우려가 담긴 적법한 성명에 대해 행한 무익한 대응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6자회담 참가국과 동맹국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북한과도 대화할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방미중인 마에하라 세이지 일본 민주당 부대표와 만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인내심을 갖고 (북한에) 촉구해 나갈 것”이라며 “적당하다고 판단되면 미-북간 직접 협의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일본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한편, 정부는 15일로 예정했던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발표를 미뤘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관계국들과 협의가 아직 안 끝났고 내부 절차도 진행중”이라며 “이번 주말 안에는 (참여 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인 기자, 워싱턴/류재훈 특파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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