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식 현대아산 사장이 17~21일 4박5일 동안 개성공단에 머물며, 북한 당국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는 직원 ㅇ씨 석방 교섭을 계속하기로 했다. 현대아산은 17일 “조 사장이 오늘 방북해 ㅇ씨가 석방될 때까지 개성에 머물기로 했다”며 “일단 21일까지는 매일 체류와 귀환 일정을 모두 잡아놓고 상황에 따라 체류할지 돌아올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17일 북쪽과 한 협의에 진전을 보지 못해 남쪽으로 돌아오지 않고 개성공단에서 묵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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