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터 샤프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은 22일 “북한의 불안정한 사태(급변 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을 준비중”이라며 “이미 이 작전계획을 연습했으며 우발 상황 때 즉각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샤프 사령관이 이날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연설에서 이렇게 밝히자, 한미연합사령부가 북한의 급변 사태에 대비한 ‘작전계획 5029’를 완성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공개한 자료에는 “한-미는 작계 5027과 5029를 통해 즉응 전투태세를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돼 있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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