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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대북정보감시 ‘워치콘2’ 발령

등록 2009-05-28 19:24

3단계서 한 등급 높여
한미연합사령부는 북한이 남한의 대량파괴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에 반발해 27일 ‘정전협정 구속력 상실’과 ‘군사적 행동’을 경고함에 따라, 28일 오전 7시15분을 기점으로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등급 높였다. 그러나 대북 방어준비태세인 데프콘은 평시 수준인 4단계를 유지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워치콘 격상 이유에 대해 “아직 북한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한-미 정보·작전 관계자들의 판단과 양국간 합의에 따라 현재의 위협과 잠재적인 위협, 예상되는 위협을 모두 판단한 조처”라고 밝혔다. 워치콘 격상에 따라 한-미 군당국은 유(U)-2 고공전략정찰기와 아르에프(RF)-4 정찰기 등의 대북 정찰 횟수를 늘리고, 정보 분석 요원을 대거 증강해 북한의 도발 징후 파악과 분석 작업에 들어갔다.

워치콘 2단계는 북한의 도발 위협이 심각한 상황으로, 한-미 양국은 대북 감시·분석 활동을 강화하는 등 비상태세로 돌입하게 된다. 워치콘을 2단계로 올린 것은 북한의 1차 핵실험 직후인 2006년 10월15일 이후 2년7개월 만이다. 워치콘은 다섯 단계로 구분되며, 평시에는 4단계를 유지하지만 상황이 긴박해지면 점차 단계가 올라간다. ‘워치콘 1’은 적의 도발이 명백할 때 내려지며, 1953년 정전 이후 발령된 적이 없다. ‘워치콘 2’ 발령은 이번이 다섯번째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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