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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MB ‘북한뺀 5자 회담’ 추진 논란

등록 2009-06-14 19:11수정 2009-06-14 22:13

WSJ와 인터뷰서…실현가능성은 의문
이명박 대통령이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을 뺀 한국·미국·중국·일본·러시아의 5자회담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데다, 한국이 앞장서서 북한을 봉쇄한다는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5자회담은 애초 조지 부시 행정부 때 네오콘들이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방안의 하나로 제기한 것이다. 5자회담에 ‘북한 고립·봉쇄 전략’ 또는 ‘징벌 동맹’이라는 별칭이 따라붙은 까닭이다. 부시 정부 때는 한국과 중국의 반대로 5자회담이 한 번도 성사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미 양국이 16일 워싱턴 정상회담에서 5자회담 추진에 뜻을 모으더라도 중국의 반대로 성사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미국 사정에 밝은 외교소식통은 14일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지난 5월 초 중국을 방문해 5자회담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정부 당국자도 “5자회담 얘기가 늘 있었지만 성사 가능성이 낮아 잘 안됐다”고 말했다.

이용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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