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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예비군 훈련 ‘이틀 늘려’ 국방력 강화?

등록 2009-06-29 07:17수정 2009-06-29 08:54

동원기간 ‘3→5일’ 연장 추진
누리꾼들 “생계에 지장” 반발
국방부가 참여정부 때의 ‘국방개혁 2020’을 고쳐 지난 26일 발표한 ‘국방개혁기본계획’에서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지금의 2박3일에서 4박5일로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1주일의 평일 전체를 훈련에 쓰라는 것은 지나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에 발표한 기본계획에서, 애초 30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감축하려던 예비군을 185만명 수준으로 조정하고, 2박3일인 동원훈련 기간을 4박5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훈련비도 하루 7천원에서 도시근로자 하루치 최저임금 수준으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65만5천명인 군 병력을 2020년까지 51만7천명 수준으로 조정하므로 예비군을 상비군 수준으로 정예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필명이 ‘어린교주’인 한 누리꾼은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정치 토론방’에 올린 글에서 “2박3일을 해도 생계에 지장이 있고 직장인들은 눈치가 이만저만 보이는 게 아니다”라며 동원 훈련 연장에 반대했다. 이 글에 대해 누리꾼들은 “예산 없다고 예비군 사격하는데 총알도 제대로 안주면서 무슨 훈련 기간 연장이냐” “일주일 중 평일 전부를 훈련 받아야 하나”라며 동감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애초 국방개혁 2020에도 동원훈련 기간을 2박3일에서 4박5일로 조정하기로 돼 있었다”라며 “동원훈련 기간은 2015년까지는 지금처럼 2박3일이고, 2015~2019년 3박4일로 늘어나 2020년부터 4박5일이 된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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