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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미 “대북제재와 식량지원은 별개”

등록 2009-07-03 19:12

자유아시아방송 보도…인도적 지원 중단 안해
미국 국무부가 대북 식량지원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국무부 고위 관리의 말을 따, “미국 정부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할 계획은 없지만 이는 현재 북한에 가하고 있는 대북제재와는 별개이며, 미국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사안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이언 켈리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 1일 분배 투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대북 식량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미국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식량이 올바른 곳에 전달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뜻으로 국무부 관리가 설명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커트 통 국무부 한국과장이 “북한이 분배 투명성을 보장하면 언제든지 북한 쪽과 지원 재개를 논의할 기회는 열려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북한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자유아시아방송의 보도는, 미국이 세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 1874호 테두리 안에서의 대북제재’라는 원칙과 맥을 같이한다. 결의 1874호는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의 중단은 제재에 포함하지 않고 있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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