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외무장관은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만나, 세 나라의 협력 증진 사업과 북핵 문제를 비롯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논의를 했다.
이번 회의는 다음달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의제 등을 사전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 3국 외무장관은 이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고, 북한을 6자회담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외무장관들은 일본 민주당 정부가 제안한 ‘아시아 공동체’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일 외무장관 회의는 이번이 세번째이며, 일본 민주당 정부 출범 이후로는 처음 열렸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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