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300~400명” 밝혀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될 지방재건팀(PRT)을 보호할 군·경 병력은 4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파병 병력 규모는 (애초 이야기됐던) 300명 플러스 알파선에서 검토되고 있고, 최대 400명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아프간을 다녀온 정부합동실사단이 조사 결과를 청와대 등에 보고했고 관련기관 간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다른 관계자도 “파병 병력의 규모는 지금까지 거론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300명에서 400명 사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정부는 애초 300명 수준의 파병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지의 불안한 치안 상황을 고려해 병력 규모를 100명 가량 더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군 병력 규모와 함께 파병 병력의 무장 수준 등을 검토하고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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