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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남북 해외공단 공동시찰단에북 대남라인 핵심 맹경일 포함

등록 2009-12-13 20:01

맹경일(사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맹경일(사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




개성공단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한 남북 당국자의 해외공단 공동시찰에 북쪽 대남 라인 핵심 실무자인 맹경일(사진)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참사가 참가한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개성공단 관계자는 이날 “지난 12일 중국으로 떠난 남북 공동시찰단의 북쪽 단원 10명 가운데 맹경일 참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북쪽은 이번 해외공단 공동시찰을 남북 당국간 대화의 기회로 삼으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남쪽 시찰단이 개성공단 이외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준비를 하고 가지는 않았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그러나 북쪽이 얘기하는 것을 들어볼 수야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맹 참사는 노무현 정부 시절 남북 장관급 회담 북쪽 대표로 나서는 등 남북 당국 대화에서 비중 있는 구실을 해왔으며, 이명박 정부 들어 북쪽 대남 라인에 ‘물갈이’가 이뤄졌지만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등과 함께 특사조의사절단으로 서울을 찾기도 했다.

남북 해외공단 공동시찰단은 13~14일 중국 칭다오, 15~16일 쑤저우, 17~18일 선전공단을 방문한 뒤 19~22일까지 베트남 엔풍공단을 시찰한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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