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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국방개혁실장에 첫 민간인 출신

등록 2009-12-21 20:46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정치외교학)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정치외교학)
홍규덕 교수 내정…이 대통령 군 개혁의지 해석
정부가 국방 분야의 개혁을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국방부 국방개혁실장에 민간인인 홍규덕 숙명여대 교수(정치외교학·사진)를 내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국방 개혁안 마련을 위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국방부 산하의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국방선진화위)도 이날 출범했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연말 정기인사 차원에서 국방개혁실장 후임자를 검토 중”이라며 “홍규덕 교수와 다른 대상자 1명이 복수 추천돼 행정안전부 심의과정을 거쳐 이번 주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는 “홍 교수가 사실상 내정됐다”며 “순수 민간인 출신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국방개혁실장은 병력 감축과 군 구조 및 부대구조 개편 등 국방개혁 작업의 실무 책임을 맡고 있다. 홍 교수는 이 대통령의 외교안보 자문교수로 활동했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통일안보분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일했다. 이런 이유로 홍 교수의 국방개혁실장 내정을 두고 이명박 대통령의 군 개혁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군 일부에선 외부 전문가의 발탁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산하의 국방선진화위도 이날 첫 비공개 회의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 등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선진화위는 이상우 전 한림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고, 국방대학교와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구진, 대학교수 등 15명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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