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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3통협의’ 남북군사실무회담 제안

등록 2010-01-22 22:29

북한은 개성공단 ‘3통’(통행·통신·통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26일 남북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22일 제안했다.

정부 관계자는 “북쪽이 이날 오후 3시45분께 3통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개성공단 안에 있는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자고 남북군사실무회담 북쪽 단장인 리선권 상좌 명의로 전화통지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유관 부서끼리 협의중이며, 협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북쪽에 회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군사실무회담 제안은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사전 포석으로 읽힌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북쪽 의도는 26일 남북군사실무회담에서 3통 문제를 매듭짓고 엿새 뒤인 다음달 1일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는 북쪽 관심사인 노임 문제를 집중 논의하자는 것”이라며 “남쪽은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북쪽 태도를 평가한 뒤 다음달 1일 이후 군사실무회담을 열자며 수정제의를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남북은 개성공단 실무회담 개최에 합의했지만, 3통 문제와 숙소(개성공단 북쪽 노동자 기숙사) 건립 문제를 우선 논의하자는 남쪽 주장과 개성공단 북쪽 노동자 임금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하자는 북쪽 주장이 맞서고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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