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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군 “아이티 파병, 2월 현지배치·임무수행”

등록 2010-01-26 11:37

“병력 220여명…포르토프랭스.잭말 등 3~4곳 물색중”
국방부는 26일 아이티 유엔 평화유지활동(PKO)에 참여할 병력을 다음달 중으로 현지에 배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이티의 상황이 급박한 만큼 늦어도 2월 중에는 현지에서 임무가 수행될 수 있도록 서둘러 준비하고 있다"며 "세부 날짜는 현지조사를 거쳐야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장 실장은 "오는 27~28일께 유엔이 우리 정부의 PKO 규모를 할당하면 곧바로 실사단을 보내 현지조사를 거칠 것"이라고 했다.

파병 규모와 관련, 장 실장은 "경비를 맡을 해병대 병력 40~50명을 포함해 공병 위주의 220여명이 될 것"이라며 "현재 유엔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비 확보 및 수송 문제에 대해 그는 ▲아이티 주변국에서 공병 장비를 빌리거나 구매하는 방안 ▲민간선박이나 독도함을 이용해 필요한 장비를 운송하는 방안 ▲민간 또는 독도함으로 일부 장비를 보내고 현지에서 장비를 빌리는 방안 등을 놓고 검토 중이라며 "현지에서 획득하는 게 가장 경제적이고 유리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파병 지역와 관련, 장 실장은 "포르토프랭스 또는 그곳에서 남쪽으로 50㎞가량 떨어진 항구도시인 잭말 등 3~4곳을 물색 중이며 현지조사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모든 계획은 2월 국회 파병 동의를 전제로 짜여지고 있다"며 "2월 중순에는 부대가 창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헌 기자 honeybe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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