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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한-중 외교장관 “6자회담 재개되도록 공동 노력”

등록 2010-03-18 22:03

유명환 장관, 중국 공안부장에
‘탈북자·국군포로’ 협조 당부도
한국과 중국의 외교장관은 18일 북핵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현재 진행 중인 각국의 외교적 노력이 회담 재개와 북한의 실질적인 비핵화 논의로 이어지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낮 베이징 조어대에서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유명환 장관은 양 부장과 회담에서 중국이 6자회담 의장국으로 적극적 외교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향후 대응과정에서 관련국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계속해나가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특히, 유 장관은 북한의 비핵화에 진전이 있어야만 북한이 요구하는 제재 해제와 평화협정 논의가 가능하다는 한국의 기존 방침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또 멍젠주 중국 공안부장과 만나 ‘탈북자 및 국군포로 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당부하고,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멍젠주 공안부장은 국무위원을 맡고 있는 부총리급의 인사로, 탈북자 문제 등을 포함한 입출국 관리와 치안 유지 및 대테러 업무, 재난 대응 등을 총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한국인의 중국 방문 때 무비자로 입국하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은 이어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원자바오 총리를 예방했으며, 유 장관과 원 총리는 정상 방문을 포함한 고위인사 교류를 통해 양국관계를 한층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밝혔다.


원 총리는 5월 한국에서 열리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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