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부동산 동결
북한은 27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등 정부·한국관광공사의 5개 부동산에는 ‘몰수’ 스티커를, 현대아산의 민간협력업체 부동산에는 ‘동결’ 스티커를 붙이는 등 남쪽 부동산에 대한 몰수·동결 조처 집행에 나섰다.
북쪽은 지난 23일 몰수하겠다고 밝힌 이산가족면회소·문화회관·온천장·면세점·소방대 등 정부·한국관광공사의 5개 부동산 들머리에 이날 오후 기존의 ‘동결’ 스티커를 떼고 ‘몰수’ 스티커를 붙였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또 북쪽은 금강산 온정각 서관과 동관, 온천장, 금강산호텔 등 4곳에 입주한 25개 투자기업(판매업체)의 부동산 출입구에 ‘동결’ 스티커를 붙였다.
북쪽은 이날도 남쪽 관리인원의 추방 문제에 대해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일부가 전했다.
이제훈 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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