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부터 배득식(56·육사33기), 유낙준(53·해사33기).
정부는 23일 국군기무사령관에 배득식(56·육사33기·사진 위) 소장을, 해병대사령관에 유낙준(53·해사33기·아래) 소장을 각각 중장으로 진급시켜 임명하는 등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발표했다.
육군참모차장에는 조정환(55·육사33기) 중장이, 해군참모차장에는 최윤희(56·해사31기) 중장이 임명됐다. 해군작전사령관에는 황기철(53·해사32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하며 임명됐다.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의 과학수사분과팀장을 맡은 윤종성 육군 준장과 합조단 대변인을 맡은 문병옥 해군 준장도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감사원이 천안함 사태 감사 결과 징계 등을 통보한 장성 11명은 이번 진급에서 빠졌다. 권두환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이날 “징계통보 대상자에 대해서는 군사적 판단과 조처의 적절성 측면에서 책임 있는 자는 진급이나 부서장 인사에서 고려했다”며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부서장 인사에서 감사원 통보 대상자 중 2명가량이 교체되고, 국방부 차원의 조사가 끝나면 후속 조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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