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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장군의 아들’ 역시 ‘꽃보직’

등록 2010-10-05 19:35수정 2010-10-06 08:57

19%만 전투병…일반육군 전투병 비율은 50%
군 복무 중인 현역 장군의 아들들은 이른바 ‘편한 부대’ 배정 비율이 매우 높고, 일반 병사에 견줘 보직과 주특기가 확연히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학용 민주당 의원은 5일 오후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장군 자제로 현재 병사로 복무하는 39명(훈련병 2명, 해외 파병자 6명 포함) 중 자대배치된 병사는 31명”이라며 “31명 가운데 6명(19%)만 전투병(보병·포병·기갑병 등)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이는 육군 전투병 비율 50%에 견줘 현저히 낮다”고 말했다.

반면에 장군의 아들 중 보급병은 6명(19%)으로, 육군 보급병 비율(6.5%)의 3배에 이른다. 신 의원은 “장군의 아들 중 군악병, 복지지원병, 시설관리병, 군종병, 창고병, 통역병, 전산운영병, 배차병 등 근무 여건이 좋다고 여겨지는 주특기를 가진 병사는 11명(34%)이며, 이 비율도 일반 병사(5%)에 견줘 높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또 “장군의 아들 중 해외 파병자가 6명(19%)으로, 레바논 평화유지군 동명부대는 평균 경쟁률이 11 대 1일 정도로 선발되기 어렵고 전체 병사 중 해외 파병자는 1% 미만이라는 점에서 장군 자제의 높은 해외 파병 비율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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