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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금강산관광 회담, 이산상봉뒤 논의될 듯

등록 2010-10-12 18:32

통일부 “회담여부 추후 통보”
정부는 북한이 금강산 관광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국 간 회담을 15일 열자고 제의한 데 대해 “남북적십자회담(26~27일)과 이산가족 상봉행사(10월30일~11월5일) 일정 등을 감안해 추후 우리 입장을 통보하겠다는 내용의 대북 통지문을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강산 관광 회담에 관한 남쪽의 수정제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실제 회담 일정도 그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정부의 추후 통보 입장은 자칫 금강산 관광 회담 결과가 적십자회담이나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쪽이 금강산 관광 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를 다시 관광 재개를 압박하려는 카드로 들고 나올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북쪽이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아무 조건없이 실시하겠다고 합의했음에도 남쪽이 여전히 연계 가능성을 우려해 금강산 관광 회담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음으로써 오히려 북쪽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남쪽은 지난 1일 열린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금강산 관광을 논의하기 위한 당국간 별도 접촉이 필요하다는 북쪽 주장에 대해 “북쪽이 제안해 오면 관계당국에서 검토하겠다”고 답한 바 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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