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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햇볕’ 든 서해

등록 2011-01-07 20:24

북, 특별경계근무 해제
남, 워치콘 한단계 낮춰
최근 비슷한 시기에 남과 북 모두가 서해 쪽 군사 경계태세를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7일 “북한군이 지난해 11월21일 우리 군의 호국훈련에 대비해 내린 특별경계근무 태세 명령을 최근 해제했다”며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 5도를 겨냥한 북한 해안포 부대의 대비태세도 특별경계근무 태세 명령 이전 수준으로 완화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최근 북쪽이 남쪽에 대화를 제의하는 유화적 움직임이 북한군의 경계태세 완화와 관련이 있는지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이 경계태세를 늦추자 한-미연합사령부도 지난 4일 대북 정보감시태세인 워치콘을 2단계에서 평시 대북감시 수준인 3단계로 한 단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치콘은 북한의 군사활동을 추적하는 정보감시태세로 1~5단계로 구성돼 있고 상황이 긴박해지면 3→2→1등급으로 단계가 올라간다. 워치콘 단계가 높아질수록 정찰기 등 정보수집 수단과 감시 횟수, 정보분석요원이 보강된다. 한-미연합사는 지난해 11월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직후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올렸다.

한편, 서태평양에 전개중인 미국의 칼 빈슨 항공모함 전투단이 11~14일 부산항과 진해항을 방문한다고 주한미군이 밝혔다. 주한미군 당국자는 “칼 빈슨 항모 전단이 한국 항구에 정박해 있는 동안 지역사회 봉사 등 한-미 친선활동과 장병들의 휴식을 위해 방문하며, 한-미 해상 훈련에 참가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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