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우라늄·식량지원 협의할듯
미국 국무부와 국방부의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동시에 한국을 방문한다.
미 국무부는 7일(현지시각)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1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월레스 그렉슨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함께 한다. 이번 방문의 구체적인 목적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북한 우라늄농축프로그램 대응 및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응태세 점검 등 현안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요청했고, 미국이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는 대북 식량지원 문제 등에 대한 한-미 정부간의 조율 작업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캠벨 차관보는 13일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나, 그렉슨 차관보는 다음주 초까지 한국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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