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9만7000t급)가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연습에 참가한다고 미 제7함대가 9일 밝혔다.
지난달 2일 미국 샌디에이고의 모항을 떠난 로널드 레이건호는 이달 중 부산항을 방문해 독수리 연습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8일 한-미 연합 지휘소연습(CPX)인 키 리졸브 연습과 함께 시작된 독수리 연습은 다음달 30일까지 이어진다. 키 리졸브 연습은 10일 끝난다.
로널드 레이건호에는 3개의 타격전투비행대대, 해병 전투공격비행대대, 공중조기경보대대, 전술전자전대대, 항모병참지원대대, 대잠수함 헬기대대 등의 비행단이 있다고 미 7함대는 소개했다.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은 항모 외에 유도순양함, 구축함 전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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