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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군 ‘육사 출신 독식하나’ 술렁

등록 2011-04-07 22:44

조정환 육군 참모차장
조정환 육군 참모차장
제2작전사령관에 조정환 육군 참모차장
정부는 7일 제2작전사령관(대장)에 조정환(56·육사 33기) 육군 참모차장(중장)을 승진 발령하기로 내정했다. 강원 춘천제일고 출신의 조정환 내정자는 22사단장과 육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5군단장을 지냈다.

후방을 담당하는 제2작전사령관은 관례적으로 3군사관학교나 학군·학사 장교 등 비육사 출신이 보임돼온 자리다. 이날 임기가 만료된 이철휘 사령관도 학군 13기 출신이다. 이런 관례를 깨고 육사 출신인 조 참모차장이 신임 사령관에 내정됐다. ‘육사 독식’ 구조가 강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올 가을 후반기 대장 인사 때 비육사 출신 대장을 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부재원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후반기 대장 인사 때는 비육사 출신을 꼭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반기 인사 때는 육사 32기인 박정이 1군사령관과 정승조 연합사 부사령관이 인사 대상으로 거론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제2작전사령관도 조성태, 이종구 전 국방장관 등 육사 출신이 보임된 경우가 적지 않았고, 또 비육사 출신이 꼭 후방지역인 제2작전사령관에 임명되는 것도 적절하진 않다”며 “후반기 인사에서 비육사 출신에게도 대장 기회를 부여한다는 게 공식 입장”이라고 말했다. 손원제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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