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백악관 NSC 한국 담당에 북한통 내정

등록 2011-04-21 20:26수정 2011-04-21 21:57

시드니 사일러
시드니 사일러
CIA출신 시드니 사일러
30년간 북한 문제 추적
미국 국가정보국(DNI)에서 북한 정보를 다뤄온 한국통 인사가 백악관에서 한국 문제를 담당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워싱턴 소식통들에 따르면, 시드니 사일러(사진) 미 국가정보국 북한담당 부조정관이 아시아담당 정책을 총괄하는 자리로 승진한 대니얼 러셀이 맡았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의 한국·일본 담당 보좌관을 새로 맡게 된다. 사일러 부조정관은 2007년부터 국가정보국 북한담당 부조정관을 맡아오는 등 30년 가까이 북한 문제만 추적해 온 미국 내 대표적인 북한 정보통이다.

사일러는 국가정보국으로 옮기기 전까지 중앙정보국(CIA) 외곽기관에서 30년 가까이 북한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업무를 주로 했다.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을 새로 맡게 된 러셀이 오사카와 고베 총영사를 지낸 뒤 국무부 일본담당 과장을 거친 ‘일본통’이라는 점에서, ‘한국통’인 사일러를 그 아래 배치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사일러는 한국에서 12년 이상 근무했고, 1994년 제네바협정 체결 당시에도 관여했다. 또 연세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미 국방언어연구소에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수료해 한국어에도 능통하다.

한편 그동안 한반도정책을 실무 총괄하던 제프리 베이더는 지난 15일을 끝으로 국가안보회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자리에서 물러났고, 러셀이 이 역할을 맡게 됐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