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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아프간 재건 지원 계속할 것”…파병부대 경계 강화

등록 2011-05-02 19:47수정 2011-05-02 22:18

9·11 테러 빈라덴 사망…정부 반응은
정부는 2일 미국의 ‘오사마 빈라덴 사살’ 발표에 따른 아프가니스탄 등 중동 정세 변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홍상표 청와대 홍보수석은 성명을 내어 “이번 작전이 테러 종식을 향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며 앞으로 국제 평화와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평화와 재건을 위해 현재 제공중인 지방재건팀(PRT) 파견을 포함한 재정적·물적 지원을 앞으로도 계속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공식 발표가 나기 전에 연락을 받았다”며 “정부는 현재 이와 관련한 필요 조처에 대해 관계부처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된 지방재건팀과 보호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차리카르 기지의 안전 대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아프간에 파병된 오쉬노 부대는 현지시각으로 4월30일 오후 8시(한국시각 5월1일 0시30분)부터 경계태세를 강화해 임무를 수행중”이라며 “빈라덴 사망 발표 이전에 통상적인 탈레반의 춘계 대공세 가능성에 대한 현지 정보 판단과 미군과의 정보 공유 등을 종합해 내려진 조처”라고 밝혔다.

경계태세 강화 조처가 내려지면 현지 부대는 초소 증강과 순찰 강화, 감시장비 운용 강화, 영외 작전 때 안전대책 강구, 필수 작전 이외 인원 조정 등에 나서게 된다. 또 신속대응팀도 출동 대기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합참 관계자는 “오사마 빈라덴 사망과 오쉬노 부대 안전이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은 아니라는 판단”이라며 “이미 경계태세 강화에 들어간 만큼 당장에 추가 조처는 없겠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원제 이순혁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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