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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차기전투기 후보 4개기종 확정

등록 2011-07-20 22:10수정 2011-07-21 09:43

보잉 F-15SE·록히드마틴 F-35 등 경합
공격헬기도 미 AH-1W 등 4개기종 압축
10조원가량 재원이 소요되는 차기전투기(F-X) 사업과 대형공격헬기(AH-X) 사업의 후보 기종이 확정됐다.

방위사업청은 20일 김관진 국방장관 주관 아래 제5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어 차기전투기와 대형 공격헬기를 국외에서 구매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조2900억원 규모인 F-X 후보 기종은 미국 보잉의 F-15SE(사일런트 이글), 록히드마틴의 F-35(라이트닝Ⅱ),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 러시아의 ‘수호이 T-50 PAK-FA’ 등 4개가 선정됐다. 공군에서는 차기전투기의 핵심 요건으로 완벽한 스텔스 기능을 갖출 것을 요구해왔는데, 이 기준을 충족하는 기종은 록히드마틴의 F-35 한개에 불과했다. 이번 방사추위에서는 요구되는 스텔스 기능(레이더 반사 면적·RCS)의 수준을 낮춰 F-15SE와 유로파이터 타이푼 등 3개 기종도 경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방사청 손현영 대변인은 “대상 기종을 확대하기 위해 작전운용성능을 완화하였고, 핵심기술 이전과 대응판매(절충교역)가 가능하도록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F-X는 스텔스 성능을 보유한 전투기 60대를 구매하는 사업으로, 내년 1월 사업에 착수해 10월에 기종을 결정할 계획이다.

1조8400억원을 들여 36대를 도입할 예정인 AH-X 사업에는 미국의 AH-1W(슈퍼코브라)와 AH-64D 블록3(아파치), 유로콥터의 EC-665(타이거), 터키의 T-129 등 4개 기종이 경합한다. F-X 사업과 마찬가지로 내년 1월 사업을 시작해 10월 기종이 선정된다.

방사추위는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사업은 기술협력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의결했다. 4000억원을 들여 P-3C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적외선 열상장비 등 10여종의 성능을 개선하는 이 사업은 내년 초 입찰 공고를 거쳐 7~8월께 업체가 결정된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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