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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정부, 북에 금강산 회담 제의

등록 2011-07-25 20:15수정 2011-07-25 22:09

민간단체 대북지원 승인…밀가루 400톤 이번주 북으로
정부가 25일 북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에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관광 사업과 관련한 당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29일 금강산에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또 지난해 11월 연평도 피격 사태 이후 중단했던 민간단체의 대북 밀가루 지원도 승인했다. 남북관계가 풀리는 계기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담은 금강산 사업자들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것에 최우선적인 목적이 있지만 지난번 남북간 민관 접촉에서 관광 재개 얘기도 나왔기 때문에 본질적인 문제도 논의할 수 있다고 본다”며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지 여부는 북한 태도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발리 회담과 이번 결정은 상관이 없다”며 “관광객 피살 사건의 진상 규명과 신변 안전, 재발방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우리 기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민간단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천주교가 신청한 북한 취약계층에 대한 밀가루 지원과 이를 위한 방북 신청을 이날 승인했다. 민화협은 26일 밀가루 300t 등을 사리원시 탁아소, 유치원, 소아병원에 전달하게 되며, 천주교는 28일 밀가루 100t 등을 황해북도 인민병원 등에 지원한다.

국내 민간단체의 대북 식량지원을 승인한 것은 지난해 11월(대한감리회 밀가루 36t) 이후 8개월 만의 일이다. 김종철 선임기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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