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정부, 북미대화 전 남북대화 고집 않는다”

등록 2011-08-11 20:54

고위당국자 밝혀…추가 북미접촉 가능성 열어
정부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북-미 대화 이전에 남북대화를 선행해야 한다는 주장을 고집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정부 고위당국자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쪽과의 협의가 끝난 뒤, 특파원들과 만나 “6자회담, 남북대화, 미-북 대화는 모두 비핵화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수단”이라며 “어떤 방법이 비핵화 진전을 이루는 데 효과적이냐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남북대화와 미-북 대화가 상호보완적으로 진행되는 게 이상적이지만, 남북대화를 꼭 (2차 북-미 대화보다) 먼저 해야 된다고 주장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남북대화 이전에 추가적인 북-미 대화가 열릴 가능성을 한국과 미국 정부가 열어 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또 천안함·연평도 문제와 비핵화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천안함·연평도 문제에 대해 사과할 때까지 (기다리다) 북한의 핵 증강이 계속되도록 할 순 없다”며 “천안함·연평도 문제는 비핵화와 직접 연계돼 있지 않다”고 말해 유연성을 보였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