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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완전군장 10kg 가벼워진다

등록 2011-08-30 20:43

육군, 2015년까지 38.6kg로
전투복엔 생체환경 센서도
2015년께에는 육군 병사들이 휴대하는 완전군장의 무게가 지금보다 10㎏가량 줄어들고, 2025년에는 생체·환경 센서가 부착된 전투복 등이 보급될 전망이다.

육군은 30일 병사들이 사용하는 전투장구류 개선 사업을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까지인 제1단계 사업에서는 전투복, 배낭, 삽, 헬멧 등 40여개 전투장구류의 기능 개선과 경량화가 중점 추진된다. 특수 신소재를 이용해 성능을 높이고 완전군장의 무게도 현재 48.7㎏에서 38.6㎏으로 10㎏가량 줄일 방침이다.

군장의 종류도 세분화된다. 경계근무와 병기본훈련 때는 통합형 전투조끼를 착용하고 탄약과 탄창, 수류탄, 구급대, 각종 신호탄 등을 결속하거나 휴대하게 된다. 다음으로 공격작전과 수색정찰, 매복정찰, 5분대기조, 침투작전 때는 통합형 전투조끼에 공격배낭을 추가해 전투식량과 비옷, 야전삽, 총기손질도구 등을 담도록 할 계획이다. 이렇게 하면 군장의 무게는 22.9㎏으로, 현재 완전군장 무게의 절반 수준이 된다. 지금까지는 공격작전 등을 펼칠 때 완전군장을 메고 가서 작전에 필요한 장구를 꺼내 사용하는 방식이었다.

제2단계(2020년) 개선 작업을 거쳐 2025년까지인 제3단계 작업이 마무리되면, 병사들은 생체·환경 감지 센서가 부착된 개인 전투장구를 사용하게 된다. 제3단계 작업이 완료되면 병사들이 음성 송수신기가 부착된 헬멧을 착용해 지휘부와 실시간으로 교신하며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 또 생체신호 감지 센서 부착으로 습도를 자동 조절해 땀을 배출하고 방탄기능을 갖춘 전투복이 보급된다. 육군은 “전투원 개개인이 무기체계가 될 수 있도록 전투장구와 전투체계를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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