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뉴욕 유엔 총회 연설에서 북한의 비핵화를 강하게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하는 구체적인 조처를 아직까지 취하지 않고 있으며, 한국에 대한 도발적인 행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북한 정부가 그들의 의무를 이행할 경우 북한 주민들에게는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미래가 열리겠지만, 국제법을 벗어난 길을 계속 걸어갈 경우 북한은 더 큰 압박과 고립에 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워싱턴/권태호 특파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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