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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한솔 지원서에 ‘할아버지 김정일’
홍콩서 비자 안내줘 ‘보스니아’ 입학”

등록 2011-10-06 21:11수정 2011-10-06 23:08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
홍콩 분교 전 교장 밝혀
최근 보스니아 국제학교에 등록한 김한솔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김정남의 아들·사진)가 맞다고 외신들이 5일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의 홍콩 분교인 ‘리포춘연합세계서원’의 스티븐 코드링턴 전 교장은 이날 <미국의 소리>(VOA) 방송에 “김한솔이 애초 홍콩에서 학교를 다니려 했으며 당시 입학지원서에 가족관계의 특이 사항으로 할아버지가 김 위원장이라고 기재했다”고 말했다.

코드링턴 전 교장은 지난 4월 2시간 반 동안 김한솔을 인터뷰했다며 “김한솔의 이상과 카리스마, 전반적인 능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의 현 상황에 변화를 만들고 싶다는 게 김한솔의 이상”이라며 “(김한솔은) 그렇게 하려면 자신이 전세계에서 온 사람들의 생각을 더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김한솔은 입학허가를 받았으나, 홍콩 이민국이 학생 비자를 내주지 않아 입학이 좌절됐다. 그래서 코드링턴 전 교장이 이 학교의 다른 분교들에 입학 가능 여부를 타진했으며 2곳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코드링턴 전 교장은 “한 곳은 바로 입학이 가능했으나 나중에 할아버지가 반대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결국 김한솔이 희망 지역을 유럽으로 돌렸고 보스니아에 있는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의 모스타르 분교(UWCiM)가 최종 선택지가 됐다는 설명이다.

베이징/박민희 특파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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