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2년을 맞아 지난 21일 서해상에서 실시된 초계함 전투 태세 훈련에서 1200톤급 초계함 영주함 함미에서 투하된 폭뢰가 거대한 물기둥을 만들며 폭발하고 있다. 평택/사진공동취재단
서울 전쟁기념관에 추모관 마련
정부는 천안함 2주기를 맞아 공식 추모식을 열고, 장병 정신무장 강화와 안보의식 고취에 필요한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공식 추모식은 26일 오전 10시 대전현충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열린다. 추모식은 김 총리와 김관진 국방장관, 유가족, 승조원, 각계 대표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행사 뒤에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행사 뒤에는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정오부터 계룡 스파텔에서 유가족과 부상자, 승조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로행사가 열린다.
희생자 46명의 모교 등지에서도 추모식을 전후해 추모의 글 남기기, 사진 전시회 등 행사가 열린다. 또 이날 서울 전쟁기념관에 추모관이 마련돼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시민들을 맞을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등 연합사 장병 등이 추모식장을 찾는다.
군 내부적으로는 3월26일을 ‘천안함 폭침 응징의 날’로 정하고, 부대별로 결의대회와 의미있는 행사 등을 진행하도록 했다. 군은 특히 23~27일을 공식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부대별로 조기를 게양하도록 했다. 이 기간 중 회식과 음주, 골프 등을 금지했다. 이 기간에는 전 부대에 펼침막이 설치되고 전 국군 장병이 특별 정신교육을 받는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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