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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김 총리 “천안함 사건 교과서 수록 노력”

등록 2012-03-26 20:19수정 2012-03-26 22:20

 김황식 국무총리(오른쪽 끝)가 26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마치고 내려와 오열하는 유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대전/공동취재사진
김황식 국무총리(오른쪽 끝)가 26일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2주기 추모식에서 헌화를 마치고 내려와 오열하는 유가족들에게 인사하고 있다.대전/공동취재사진
침몰 2주기 추모식서 밝혀…유족 등 3천명 참석
천안함 침몰 2주기를 맞아 26일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 아래 추모식이 열렸다.

김 총리는 이날 추모식에 앞서 현충원 내 보훈가족쉼터에서 희생자 유족들과 간담회를 열어 “천안함 사태 당시 감사원 감사 결과, 사고 원인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북한의 소행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천안함 사태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진 2009년부터 2010년 9월까지 감사원장으로 재직하다가 국무총리로 자리를 옮겼다.

김 총리는 간담회에서 고 민평기 상사 모친인 윤청자씨가 ‘천안함 사건을 교과서에 실어달라’고 부탁하자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또 유족회가 추진 중인 사회공헌봉사 활동을 두고 “고인의 희생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고귀한 정신이며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김 총리는 최근 안보 문제와 관련한 현안들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추모사에서 북한의 장거리 추진체 발사 계획에 대해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다. 북한이 하루빨리 발사 계획을 철회하고 국제사회에 대한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제주 해군기지와 관련해서도 “국가안보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더는 소모적인 갈등이 계속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를 잊은 나라에 미래는 없으며 고인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총리와 김관진 국방장관, 희생자 유가족, 부상자, 당시 승조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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