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보도
오는 12~16일로 예정된 북한의 로켓 발사와 관련해 미국이 제재에 나서면, 북한은 로켓 발사뿐 아니라 핵 실험도 할 수 있다고 <조선신보>가 보도했다.
일본에서 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4일 “‘광명성 3호’ 발사를 시비질하는 미국의 언동은 시계바늘이 ‘4월 이후’로 옮겨지도록 상황을 유도하고 있는 것 같다”며 “2009년 5월에는 조선이 유엔 안보리 ‘제재’에 대한 자위적 조치로서 두번째의 핵 실험을 단행했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이 로켓 발사를 이유로 2·29 북-미 합의를 깨고 북한을 제재하면 3차 핵 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일종의 경고를 보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2009년 4월 장거리 로켓 ‘광명성 2호’ 발사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를 결의하자 국제원자력기구의 핵 사찰단을 추방하고, 5월 2차 핵실험을 벌였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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