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장관, 파네타와 통화
김관진 국방장관은 10일 리언 파네타 미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의 로켓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30분가량 이어진 통화에서 두 장관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중대한 도발이자 국제사회 의무 및 유엔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한반도 방위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과 파네타 장관은 지난해 12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때를 비롯해 4차례에 걸쳐 전화통화를 했다.
조명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명백하게 유엔 안보리결의 1874호 위반이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 주요 8개국(G8), 그리고 여러 가지 양자·다자 차원에서 국제사회의 반응이 있을 것”이라며 “가장 가깝게는 일단 유엔 안보리에서 이 문제에 대한 논의가 당연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또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7~8일) 결과를 설명하며 “(3국 외교장관은) 3국 외교장관회의와 양자회담을 통해 북한의 (로켓) 발사 자제를 거듭 촉구하고 향후 대응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도 논평을 내어 “북한이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 해결의 길로 나서기를 촉구한다”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순혁 김규원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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