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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북한

북 리영호 자리에 야전 출신 현영철?

등록 2012-07-17 20:28수정 2012-07-17 22:03

현영철 대장
현영철 대장
차수로 승진…총참모장 유력
북한이 지난 15일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을 전격 해임한 데 이어 야전군 출신의 현영철 대장을 차수로 승진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그가 총참모장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정은 체제에서 당-군 사이의 권력 재편이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현영철에게 조선인민군 차수 칭호가 수여됐다.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회 결정이 16일 발표됐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현영철 차수는 압록강가의 국경수비를 맡는 제8군단장 출신의 야전군인으로 알려졌다. 통일부의 한 관리는 “현영철 차수는 배경이 특별하지 않고 야전에서 성장해온 비정치적인 군인”이라며 “김정은 제1비서가 군부의 주류세력을 제어하기 위해 새롭게 발탁한 인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리영호 총참모장이 해임된 이유에 대해 “군 인사·통제권을 두고 최룡해 총정치국장과 마찰을 빚었고, 다른 부처 업무에 간섭하는 등 내부 갈등을 일으켰다”며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과 최룡해 총정치국장이 김정은 당 제1비서의 동의를 얻어 리 총참모장의 비리를 적발한 뒤 숙청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의 실각은 최근 ‘군 힘 빼기’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세습 과정에 활용됐던 군이 이제는 김정은 1인 체제 강화에 부담이 돼 경고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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