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방·북한

리영호 자리 꿰찬 현영철 차수
북 원수추대 행사 ‘5번째 호명’

등록 2012-07-20 20:29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으로 최근 새로 임명된 현영철(사진) 차수가 최룡해 총정치국장 다음인 리영호 전 총참모장 순서에서 호명됐다. 주석단 공식 서열 5위다.

<조선중앙방송>은 지난 19일 평양시체육관에서 열린 ‘김정은 원수 추대 경축행사’를 20일 보도하며 현영철 총참모장을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영림 총리, 최룡해 총정치국장 다음으로 소개했다. 그 다음은 김정각 인민무력부장,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순이었다.

현 총참모장이 호명된 순서는 과거 리 전 총참모장의 호명 순서와 일치하며,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를 포함해 서열 5위에 해당한다. 김영남 위원장이나 최영림 총리는 거의 실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현 총참모장의 실질적인 권력 서열은 김 제1비서, 최 총정치국장에 이어 제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영철 총참모장이 리영호 전 총참모장에 맡았던 정치국 상무위원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자리까지 이어받을지도 관심거리다. 현 참모장은 지난 17일 차수로 승진한 뒤 18일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은 원수 추대 축하 행사에서 총참모장으로 임명된 사실이 확인됐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현영철 차수가 리영호 전 총참모장을 대신해 총참모장뿐 아니라, 정치국 상무위원,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을 맡았을 것으로 본다”며 “김정일 체제에서는 상무위원회에 총정치국장만 들어갔으나, 2010년 3차 당대표자회부터는 총정치국장과 총참모장이 모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또한, 김정은 제1비서가 원수 칭호를 받은 것을 축하하는 평양시 경축대회가 19일 평양체육관에서 열렸다고 20일 보도했다. 이 행사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김 제1비서에게 공화국 원수 칭호를 수여하는 내용의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의 결정을 전달했다. 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사체서 뼈·치아 불법적출해 판매…한국은 안전할까
미모의 팔색조 부부, 남한산성 등장 2달만에 실종
눈만 마주치면 치고박고 싸우는 형제, 방법은?
‘대한민국 남자’ 문재인, ‘여자’와 ‘시민’에 바람 맞다
[화보] 여의도 국회판 ‘악수의 품격’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평화를 위해 당당한 목소리가 필요합니다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